예산 절감·업무처리 속도 향상
| ▲ 현장단속반이 클링크를 사용해 폐기물 민원 접수 내용과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 처리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단속 시스템 ‘클링크(the Clink)’를 구축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번에 구축된 ‘클링크’는 무단투기 관련 민원 접수부터 현장 단속, 폐기물 수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민간 협업을 통해 별도 예산 없이 구축됐다.
그동안 민원 접수와 단속, 수거 업무가 각각 분리돼 운영되면서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민간업체와 협력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4월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스템의 핵심은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실시간 업무 처리 체계다. 무단투기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위치 정보와 폐기물 세부 내용이 현장 단속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즉시 전달된다. 단속반은 모바일 지도를 활용해 현장을 확인한 뒤 계도와 단속을 진행하고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한다. 이후 수거반은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폐기물을 처리한 뒤 결과를 등록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반복되던 사무실 보고와 출동 지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면서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클링크를 통해 민원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동일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무단투기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속 및 수거 결과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업무 누락을 줄이고 민원 처리의 정확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해진다. 구는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분석해 집중 관리하고, 단속 인력과 수거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향후 ‘노원구 폐기물 처리 종합현황판’ 구축도 추진한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민원 접수 현황과 폐기물 수거량, 처리 진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도시 청결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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