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이로우미 갤러리서 '유철수 작가' 초대전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07 1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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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흥군청 제공

[장흥=황승순 기자] 장흥힐링테라피센터 1층에 위치한 다목적 전시 공간 ‘이로우미 갤러리’가 개관 이후 처음으로 타 지역 중견 작가를 초청해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전남 장흥군과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는 8일부터 26일까지 순천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철수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측은 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장흥의 예술적 토양을 더욱 풍성하게 다지기 위해 타 지역 예술가와의 소통 및 교류로 영역을 확장한다. 그 첫 주인공이 바로 순천의 유철수 작가다.

유철수 작가는 미술 뿐만 아니라 시집 '시인이 필요 없는 시대'(2015), 설화집 '순천만'(2012)을 발간한 문인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붓 대신 ‘손가락’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동양적 정신이 깃든 전통 산수화와 근대 이후 서양화가 지닌 강렬한 색채 및 입체감을 한 폭의 캔버스에 융합하는 실험을 지속해왔다고 밝힌다. 구상의 정형성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비구상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표현 해내는 그의 작품은 대상의 재현이나 해체를 넘어 순수한 미학적 표현력에 도달한다.

배권세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장은 “그동안 장흥 출신 예술가들의 빛나는 작품들을 쉬지 않고 소개해 온 이로우미 갤러리가 이제 다른 지역의 우수한 예술가와 소통하는 첫걸음을 뗐다”며 “손끝으로 전해지는 유철수 작가의 깊은 동양적 사고와 강렬한 서양적 색채의 조화를 통해 장흥 군민들이 신선한 예술적 자극과 상상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오픈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8일부터 26일까지 장흥힐링테라피센터 1층 이로우미 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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