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200개 팀 제치고 행안부 ‘AI 해커톤’우수상 수상… 수상 비결은 ‘압도적 AI 행정 인프라’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26 1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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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4일 행안부 주최 ‘AI 해커톤’에서 우수상 수상
○ 화성특례시, ‘AI 민원실’ 단독 발표…화성에서 구현한 ‘한국형 팔란티어 시스템’에 중앙부처, 전국 지방정부 이목 집중
○ 화성특례시, MARS 2025 등 전국 최초 AI 박람회 주최한 성과 이어 AI 공무원 ‘코리봇’ 도입으로 AI 역량 이어갈 예정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1등 AI도시로 만들겠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공공 분야
▲ 화성특례시가 2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의 핵심 프로그램인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혁신 경쟁 무대에서 인공지능(AI) 역량을 전국에 증명했다.

 

 

화성특례시, 행안부 ‘AI 해커톤’에서 200개 팀 제치고 우수상 수상…

“공직자 AI 활용 적극 지원해 준 화성특례시 덕분”

 

화성특례시는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의 핵심 프로그램인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는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혁신 행사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AI 전환(AX)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행정서비스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챔피언 해커톤’ 대회는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의 우수 인재들이 모여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모델을 겨룬 공공 AX(AI 전환)의 대표 경연이다.

 

이번 대회에서 신환철 화성특례시 AI스마트전략실 빅데이터팀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 등과 함께 팀을 이뤄 개발 경험이 없는 기획형 인재 중심의 ‘흑코더’ 분야에 출전했다. 주제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바이브코딩 프로젝트’였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소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행정서비스 모델을 제안했다.

 

해당 팀은 200개 참가팀과 경쟁해 본선 24개 팀에 선정된 데 이어 최종 결선 진출 8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진 결선에서는 △기술성 △활용성 △정책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현장 심사단의 검증 결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AI 기반 행정서비스 모델의 기획력과 구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으며 최종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신환철 빅데이터팀장은 "화성특례시 공직자로서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한 화성특례시에 감사드린다"며 "AI를 활용해 시민의 작은 불편을 먼저 찾고 해결하는 선도적인 AI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원 발생 ‘전’에 어벤져스처럼 출동한다!

화성특례시가 구현한 ‘AI 민원실’, 공공 AI 박람회서 집중 주목받아

 

화성특례시는 공공 AI 박람회 개막 첫날인 지난 23일 개최된 'AI 챔피언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한국형 팔란티어(Palantir) 시스템, 화성에서 구현하다"를 단독 발표해 행안부와 타 지방정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동재 AI 스마트전략실 주무관이 발표한 이번 모델은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기법을 공공 행정에 접목한 'AI 민원실'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 민원분석 및 예측시스템 구현을 위한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I 민원실의 핵심은 도시 내부 부서와 외부에 산재한 행정·생활 데이터를 '도시데이터 온톨로지(Ontology)' 기반으로 연결·융합해, 데이터 간 관계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와 시민 불편 신호를 포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반복·복합 민원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선제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접수 후 대응하는 기존 행정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곳곳에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시민 불편의 징후를 미리 발견하고 관련 부서가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예측형 AI 행정 모델이다. 이날 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워크숍에 참석한 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민원이 들어온 뒤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만 집중하는데 화성특례시는 민원이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데이터로 징후를 잡아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발표를 맡은 이동재 주무관은 “‘AI 민원실’ 사업은 팔란티어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도시데이터 온톨로지 모델링을 통한 이상징후 탐지 및 민원분석·예측기능을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들이 폭언, 욕설이 정제된 형태의 민원을 접수받고 부여된 권한에 따라 민원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주요기능으로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주무관은 “대시민 민원서비스의 품질향상과 공직자의 민원 스트레스 절감을 동시에 달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AI 부서 신설 및 AI 박람회 개최…

민선9기에도 AI 공무원 ‘코리봇’ 도입하고 제2의 ‘AI 챔피언’ 키운다!

 

이러한 성과는 화성특례시만의 치밀하고 선제적인 AI 행정 인프라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지난 2024년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AI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공공 AI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 마찬가지로 지자체 최초로 글로벌 AI 박람회 및 컨퍼런스인 ‘MARS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MARS 2026 투자유치&컨퍼런스’까지 2년 연속 최초 주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대회에서 증명한 화성특례시의 AI 역량은 이제 시민들의 일상으로 이어진다. 시는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365일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AI 공무원 ‘코리봇’을 현업에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직 사회 내부의 AX(AI 전환) 역량 강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시는 시청 내에 마련된 ‘AI 랩(Lab)’에서 ‘화성시 공무원 AI 챔피언 교육 활용과정’을 본격 가동하며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과정은 총 2개로 나눠 진행되며, △1차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차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과정을 통해 시민의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AI 챔피언’ 공무원을 대거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전국 최초 AI 전담부서 기반으로 축적한 역량이 만든 성과…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1등 AI 도시로 만들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중앙부처 등 전국 공무원들이 참여한 공공 AI 박람회에서 화성특례시가 AI 역량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국 최초로 구축한 AI 전담 부서를 기반으로 축적해 온 AI 활용 역량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명근 시장은 “민선 9기에도 AI 공무원 ‘코리봇’을 도입하는 등시민 중심의 AI 행정을 더 발전시키겠다”며 “시민의 작은 불편까지 AI로 발견해 해결하는 대한민국 1등 AI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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