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관계자가 쪽방촌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방문해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청) |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구립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휴관일을 오는 23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휴관 연장 대상을 살펴보면 먼저 보육시설인 맘든든센터 4곳, 장난감도서관 3곳, 열린육아방 5곳, 시간제 보육시설 2곳이다.
다만 임시 휴원을 권고했던 어린이집 248곳은 오는 17일부터 모두 자율 등원하게 된다.
경로당 167곳도 휴관하며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50플러스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36곳도 휴관을 연장한다.
장애인사랑나눔의집·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등의 장애인 시설도 휴관 기간을 늘리며, 구립 도서관 4곳·공립 작은 도서관 21곳·청소년 독서실 11곳도 지속 휴관한다.
18개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166개와 체력단련실 17곳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구는 이 같은 조치 외에도 각종 기관 및 시설 등 471곳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의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휴관 또는 프로그램 중단 중인 시설 348곳에 대해 바이러스와 세균 박멸을 위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를 손잡이·벽·바닥 등 방문객들의 신체가 자주 접촉하는 곳에 집중 분사하는 방식이다.
또한 취약계층 돌봄 등의 정상 운영이 필요한 시설 123곳에 대해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취약계층 2000가구에 직접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전통시장·공중화장실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소독 중이며, 구청·보건소·동주민센터 등의 현관과 손잡이도 수시로 세척하고 있다.
구는 지역 마을버스의 소독 여부를 일일 모니터링하고, 법인택시 업체를 방문 점검하는 등의 대중교통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 자율방역단, 중국동포 단체 등도 지역 방역활동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주민의 자발적인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는 촘촘하고 빈틈없는 방역작업으로 주민안전을 지키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선제적인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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