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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2가동 해방촌 일대 급경사지.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올해 해빙기를 대비해 지역내 급경사지·위험수목을 대상으로 점검 및 정비공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먼저 급경사지 점검은 오는 17일부터 3월29일까지 신규 관리대상 발굴을 병행해 지역내 자연 또는 인공(옹벽 및 축대) 비탈면 31곳(도로 13곳, 아파트 4곳, 주택 14곳)을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비탈면 배수 ▲보강·표면보호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상태(균열·침하·배부름 여부) ▲낙석 발생 우려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등이다.
점검은 해빙기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공공시설은 관리기관 및 관리주체 주관으로 점검을 하고 사유시설은 관리자와 사전협의 후 점검을 이어간다.
특히 전년 대비 위험요인이 크게 발생한 경우 민간전문가 활용 재해위험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우에는 시정조치 및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며, 시설물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 및 긴급안전조치(사용제한·사용금지·철거·위험구역 설정·대피명령 등)를 시행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선다"며 "점검결과는 재난관리업무포털에 입력·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지역내 위험수목 정비공사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수요조사 및 사전협의를 모두 완료됐으며, 이달 중 자체 설계를 거쳐 위험수목 제거(37주) 및 가지치기(12주) 공사를 진행한다.
동별로는 후암동(3주), 용산2가동(14주), 원효로제1동(4주), 원효로제2동(1주), 효창동(2주), 한강로동(4주), 한남동(6주), 보광동(15주)에서 작업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구는 건설공사장, 노후주택 등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해빙기 일제점검 및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필요시 소유주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조속한 보수·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수분이 증가해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지역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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