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통시장 11곳 ‘자동심장충격기’ 완비··· '골든타임' 선제 조치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1-10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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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농수산물시장 농산물 매장 출입구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지역내 전통시장에 혹시 생길지 모를 심정지 환자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가슴에 전기 패드를 부착해 일정량의 전기충격을 줌으로써 심장박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기기다. 

 

전통시장은 갑작스럽게 심장이 멈출 가능성이 높은 노인 등 고령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지만, 현행법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설치대상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는 법령과 상관없이 시장을 이용하는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선제적 예방조치에 나섰다.

 

이에따라 구는 이달 초 공덕시장, 망원시장 등 구내 전통시장 11곳에 1대씩 총 11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시장 출입구나 통로쪽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위치 안내판과 함께 장비 접근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의 구조 골든타임은 4~5분가량이다. 

 

심정지 환자 발생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확률은 3배, 자동심장충격기까지 활용한다면 80%까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구는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응급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언제 어디에서 생길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부터 우선적으로 설치해 계획"이라며 "구에서 실시하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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