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우선 광진구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2~13일 양일간 구 새마을 회관과 능동 정자마당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마을 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다문화 이주여성, 자원봉사자 등 330여명이 모여 3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지난 12일에는 무, 파 등 김장재료를 다듬어 김장양념을 준비하고 13일에 양념속을 넣은 김장을 완성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지역 홀몸노인과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 580여가구에 10kg 1상자씩 전달됐다. 또 구립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단체 등의 복지시설에도 총 770상자의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9일까지 동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곡3동은 14~15일 중곡3동 주민센터 지하식당에서 중랑천 푸른농장 분양대금과 경작자에게서 기부받은 수확물로 김장을 담가 저소득주민 80가구와 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중곡2·4동, 자양 2·3동, 구의 1·2·3동은 오는 18~19일 양일간 김장을 담가 각동 저소득계층 이웃 100여가구에서 마음을 전한다.
또한 중곡4동과 광장동은 각각 오는 18·20일 동주민센터에서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한다. 중곡4동 주민센터는 지역주민 참여 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전통 장 제조법을 배우고 함께 장을 담근다. 광장동 주민센터는 저소득층 홀몸노인 20가구와 주민 20가구를 모집해 전통 장을 만들면서 주민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추워지는데 이렇게 많은 주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을 나눠 주셔서 올 겨울은 추울 틈이 없을 것 같다”며 “김장 담그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이웃간 정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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