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가격 상승, 과일류 하락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2020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7일 하루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시내 전통시장 50곳(자치구별 2곳), 대형마트 25곳(자치구별 1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설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간소화 추세를 반영해 설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만7718원으로 전년 대비 5.4% 상승했고,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559원으로 전년 대비 1.6% 하락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무, 알배기 배추, 대파 등 채소류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오징어, 두부 등 일부 수산물과 가공식품도 상승했다.
반면 사과, 배, 단감 등의 과일류 대부분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무, 알배기 배추 등 일부 채소류와 오징어 등 일부 수산물은 상승했으나 사과, 배 등 일부 과일류와 다식, 약과, 청주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류의 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17만21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8%, 23% 낮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 성수품 특성을 감안해 공사 홈페이지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설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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