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쇠퇴' 양천구 목3동 도시재생 탄력··· 서울시 심의 통과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1-17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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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와 내년부터 9개 마중물사업 본격 추진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역세권인 양천구 목3동 610번지 일대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인접한 양천구 목3동 610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목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15일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목3동 610번지 일대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83% 이상을 차지하고, 지역내 사업체가 최근 10년간 13% 이상 감소하는 등 지역쇠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와 양천구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난 5월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지역’으로 선정, 거버넌스 및 기본구상 단계를 거쳐 서울시 자치구 최초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 요청을 통하여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2019년 10월8일)됐다.

목3동 지역이 이번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지역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12월 중 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 의결을 거치게 되면, LH공사와의 협업(공공기관제안형)을 통해 마련된 총 9개의 마중물사업이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목3동 깨비시장 장소특화사업과 관련해서는 보도와 차도가 혼재돼 보행자의 안전을 저해하고 있는 깨비시장 차도를 차량속도를 저감할 수 있는 요철포장 및 도로선형 등 특화된 보행자 중심거리로 조성 후, 깨비마켓 테라스 축제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연계 커뮤니티 도서관 및 아이키움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목3동 지역의 문화, 교육, 커뮤니티 중심기능 수행을 위한 커뮤니티 도서관 및 아이키움센터를 시장거점공간과 연계해 복합 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마을주차 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 도시재생사업으로 확보되는 공용주차장에 대한 마을주차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기업(CRC기업)을 통한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력·자생적으로 자립이 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주택 및 주차장 복합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평면식 한두공영노외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대학생?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임대주택을 공급(35가구)하고, 저층부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거점공간 및 공영주차장을 복합 개발하여 젊은 세대 유입 및 인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람중심의 골목길 환경정비사업과 관련, 대상지내 골목길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적용 등 보행환경개선과 담장허물기?쌈지화단 조성 및 골목정원 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천구는 구립 목3동 공원 어린이집 건립, 깨비시장 주차장 및 공유센터 건립, 기부채납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노후 지선하수관로 개량공사 등 1개의 연계사업(보건복지부)과 4개의 구 자체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목3동 도시재생사업은 공공기관제안형으로 대학생?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근린재생형의 하나의 새로운 유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타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성공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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