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기술창업 4만곳, 창업도시 '서울시'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2-16 16:31: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 2300명 이상 고용 창출

투자유치 1472억 역대 최대

내년에도 창업지원시설 확충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올해 3분기 기준, 서울시의 신규 기술창업기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신규 기술창업이 16만6000개로 그 중 4만219개(24%) 기업이 서울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가 보육한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1472억원)했고, 2300명 이상 고용을 창출했다(2019년 11월 기준).

시는 8년 전부터 혁신 창업 거점을 꾸준히 확대하고 집중적으로지원을 계속한 결과 서울의 신기술 창업 생태계가 양적 질적으로 변화하며 신기술 창업이 가속화되는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주요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시는 AI, 바이오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2000명 서울형 기술인재를 비롯해 올 한해 총 9000명을 배출했다.

아울러 비자 패스트트랙, 글로벌인재 유치 확대 등으로 창업비자 발급은 전년 대비 54%가 증가했다.

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클러스터 인근 임대공간을 활용해 창업가 주거공간을 운영하고, 신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업, 거점을 아우르는 인재양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혁신동력이 될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국내ㆍ외 창업자를 대상으로 클러스터 인근 임대공간을 활용해 창업가 주거공간을 운영하고, 임대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혁신적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기업수요에 맞는 실무인재를 위한 '기술특화캠퍼스' ▲금융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여의도 '금융전문대학원'이 문을 연다.

올 한해 서울바이오허브 지역열린동 개관으로 ‘홍릉 바이오 인프라 1단계’ 조성이 완료되고, 여의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핀테크랩을 개관하는 등 기술창업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면적으로는 2만4000㎡ 규모로 21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공간이다.

2020년에도 창업지원시설 확충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도봉구 창동에 시리즈 A단계 이상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인 ‘창업 고도화 센터‘가 문을 열고, 마포에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2020년 2월 마포에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육성 전문공간인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를 개관한다.

블록체인 기업 보육, 컨설팅,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전문 인재양성, 글로벌 진출 및 연계를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기업 35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또한 민간협력을 통한 창업기업의 성장기업의 성장지원도 가속화하고 있다.

공공이 주도해온 창업보육을 민간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선발, 보육,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운영방식을 서울창업허브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결과, 전년대비 기업매출이 1.5배 늘었고, 투자유치는 1.9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 완성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제품화 180 프로젝트’는 대공방 등 글로벌 엑설러레이터와 협력해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0개 기업이 ‘제품화 180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현지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화지원센터,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등 원스톱 종합지원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성 분석,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제조사 연결까지 토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시설 정보가 망라된 500개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제품화’ 하는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 의료원, 지하철 등 서울시 모든 현장을 혁신기업의 사업화 직전 시제품과 서비스의 성능을 시험하고, 사업성 검증기회를 위해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 서울’은 참여 기업의 기술력 강화, 판로확보, 해외시장 진출 등의 실질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2020년에는 40개 기업에 대한 실증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현재 서울시내 32개 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캠퍼스타운’을 혁신창업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대상 대학교를 대폭 확대한다.

2020년 16곳(종합형 6ㆍ단위형 10)를 추가 조성하고, 500팀의 창업기업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육성공간을 확보하는 등 서울 전역에 ‘창업붐’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