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곳은 내년 선봬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서계ㆍ중림ㆍ회현동에 새로운 도시재생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앵커시설 8곳을 28일 일제히 개관한다고 밝혔다.
각 공간은 ‘재생’의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일반주택과 건물을 매입했다.
공공건축가가 참여해 저층 구릉지의 장점과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리모델링과 신축을 병행했다.
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붐업을 위해 지난 2016~2018년 주요 입지를 선정하고, 일반주택과 건물을 매입해 공간을 확보했다.
지역별 주민협의체를 통해 주민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전문가ㆍ관계자 워크숍을 수차례 열어 각 앵커시설의 활용용도와 운영방향을 정했다.
시는 서울역 일대 앵커시설 조성을 위해 총 10개의 시설을 매입했다.
이번 8개 시설 개관을 시작으로 2020년 중으로 나머지 2곳도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설운영을 통해 일자리와 수익도 창출, 이 일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기반이자 주민주도 자립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시설 운영은 서울역 일대 지역주민이 공동출자해 만든 도시재생기업(CRC)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과 ㈜요리인류의 컨소시엄(서울역 해피루트456)이 맡는다.
8개 앵커시설은 ▲전시ㆍ판매ㆍ문화활동 복합공간 '중림창고'(중림동) ▲청파언덕의 상징인 은행나무가 있는 문화예술공간 ‘은행나무집’ ▲서울역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마을카페 ‘청파언덕집’ ▲공유부엌과 공유서가가 있는 ‘감나무집 ▲봉제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거점공간인 코워킹팩토리’(이상 서계동) ▲주민 바리스타들이 선사하는 스페셜티 마을카페 ‘계단집’ ▲목조구조가 눈에 띄는 도시형 마을회관 ‘회현사랑채’ ▲이욱정PD가 이끄는 쿠킹스튜디오와 음식 관련 교육ㆍ체험 공간인 ‘검벽돌집’(이상 회현동)이다.
시는 28일 ‘중림창고’에서 개관식을 갖고, 28~30일 3일간 8개 앵커시설에서 다양한 개관 프로그램을 연다.
한편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서울역, 중림동, 회현동, 서계동, 남대문시장 일대 총 5개 권역(195만㎡)을 아울러 종합재생하는 내용이다.
시는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일대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2017년 12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서울로7017을 중심으로 주변지역 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퇴계로, 만리재로, 중림로 보행문화거리 등 총 8곳 약 4.2km를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남대문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진입광장이 조성됐다.
중림동의 역사적 상징공간인 ‘손기정 체육공원’은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새단장 중이다.
이와 함께 주민 공모ㆍ기획을 통한 지역축제, 서울로 팝업스토어 같은 주민 주도식 도시재생이 추진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행중심의 서울로7017이 주변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주민들이 필요로 했던 거점시설 개관으로 더욱더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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