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성동구로 이사 오는 청년은 이사 차량과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공유물품 대여 장소, 청년센터 이용법 등 청년 1인 가구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가 실린 ‘슬기로운 성동생활 입문편’을 받아볼 수 있다.
구는 2019년부터 원룸 등에 거주하는 이삿짐이 적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 본격 시행에 따라 기존 복지시설의 차량을 빌려 운영하던 소규모 형식에서 벗어나 전용 이사차량을 임차해 수요자 일정에 맞춘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 이사 지원 서비스 봉사단’을 구성해 기존 도움을 받았던 청년들이 봉사자가 돼 인력 지원에 나서는 등 선순환 자원봉사모델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청년 10여명으로 구성된 ‘성동청년리빙랩활동단’을 구성해 전반적 사회 문제부터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청년의 시각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구와 함께 해법을 찾는 연구단을 발족한다.
향후 연구 지원을 통해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발전방안까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직장, 학업 등으로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성동청년학교’도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집합 교육이 어려움에 따라 화상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 ‘랜선 청년학교’로 운영한다.
교육은 ▲취준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스피치교육 ▲직장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재무제표 보는 법과 엑셀을 활용한 직장인 시간관리 비법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지식 ▲예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재테크 팁까지 챙기는 아트테크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2018년부터 청년 1인 가구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청년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성동구는 청년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올해는 4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며, ‘청년마음상담소’ 개소, 사회적 가족 만들기 ‘세대공감 다함께 집밥’ 운영, 한지붕 세대공감 공유주택 운영 등 청년들의 사회 네트워크 형성 및 심리 안정 지원 방안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는 1인 가구의 42%가 19세에서 39세의 청년으로 지역내에 2개의 대학이 있고, 성수동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청년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다”라며 “청년들과 함께 실행하는 청년 1인 가구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참여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며,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시행을 통해 청년들이 당당하고 행복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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