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마포만보' 드림시티상암 한국영화박물관 투어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9년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은 시가 매년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평가에서 구의 올해 일자리 정책 분야가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구에 선정, 4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구는 디자인·출판 관련 시설이 밀집한 홍대 지역과 방송, 디지털콘텐츠 등 IT 관련 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마포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구가 추진한 일자리 사업의 중심에는 시·구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 온라인 플랫폼 '마포만보'(1만걸음 속에 숨겨진 마포의 마을 만나기)가 있다.
구는 마포만보 운영을 통해 마을활동가들이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고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 및 홍보하도록 지원했다.
관광 관련 콘텐츠를 보유한 관광 업계 종사자와 투어 가이드 등 30여명이 '망원동 모아보기', '어서 연남', '숨은 아현 찾기' 등 마을여행 상품 52개를 개발해 홍보 중이다.
투어 속에서 책방과 마을시장, 재활용품 판매업소 등 마을 명소 50여곳을 등록해 관광 상품화했다.
구는 이 과정에서 투어 가이드와 매니저 등 분야에서 총 25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구는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 '마포서체 개발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마포형 서체 개발'이라는 일자리와 함께 경력 형성, 역량강화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9명의 청년들은 11개월간의 노력 끝에 각자 1종씩의 서체를 개발해 냈고 지난 10월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7회 한글 글꼴 디자인 공모전'에서 무려 7명이나 입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더 나아가 이들 대부분이 관련 업계에 취업해 지방자치단체 청년 일자리 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일자리 분야에서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정책 철학에서 나온 결과"라며 "향후에도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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