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6일 지역내 PC방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는 점검반의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근 긴급 현장점검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구는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밀폐된 공간 특성상 감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난 13~15일 긴급 현장점검을 했다.
점검은 구와 서울시 소속 공무원 4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구내 PC방, 일반게임장 등 게임제공업소 95곳과 노래연습장 219곳 등 총 314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현재 영업유무, 영업장 규모, 방역실시 현황,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방역활동 희망 여부, '1일 잠시멈춤' 휴업참여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재 지역내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314개 업소 중 8.1%에 해당하는 23개 업소가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을 했으며, 230개(81%) 업소는 자체 방역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기준으로 방역활동을 한 업체는 80%를 약간 넘어선 상황이다.
또 전체 영업업소 중 274개(96.5%) 업소가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78.5%에 해당하는 223개 업소가 향후 구의 방역활동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 방역활동을 위해 1일간 영업을 중단하는 잠시멈춤 운동에는 전체 영업업소 중 55개 업소(19.4%)만 참여 의사를 나타내, 안전을 위한 방역과 생계를 위한 영업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노래방 및 PC방 등 업소에 안전 관리 요령을 담은 가이드라인과 손 세정제를 1차 배부했다.
아울러 지난 16일부터 방역 전문업체를 통해 게임제공업소 60곳에 대한 방역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방역 및 소독 작업과 함께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영업장내 소독 방법, 소독 후 주의사항, 고객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구는 방역을 희망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 사회적거리두기의 일환인 잠시멈춤 운동에 동참할 것을 지속 독려하고 방역활동의 범위를 전체 업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생계를 위해 장사를 안 하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은 이해가 되지만 영업주 여러분의 동참 없이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과 극복에 어려움이 있다"며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많이 찾고 밀폐된 공간 특성상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활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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