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30일 여의도역서 재난대응훈련 실시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28 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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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재난대응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30일 여의도 지하철역에서 테러로 인한 대형화재 상황을 설정하고 서울메트로 9호선 등 10개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대응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1월1일까지 구에서 실시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이 기간 동안 현장 위주의 실전 훈련을 한다는 계획이다.

훈련은 오전 9시30분~10시30분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구민과 관계자 등 총 423명이 참여하고 차량 26대가 투입된다. 서울시메트로 9호선를 비롯해 영등포 소방서, 영등포 경찰서, 육군7688부대, 한전남서울지역본부, 서울도시가스, KT영등포지점,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부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수도사업소 10개 유관기관과 지역내 종합병원 4곳이 훈련에 참여한다.

오전 9시30분 지하철역에 9호선이 도착하면 테러 상황이 시작, 1-1 출구에서 폭죽이 터지고 연기가 발생할 예정이다.

긴급 구조통제단, 응급의료소,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가 현장 설치되고, 대기하고 있던 자율방재단이 지하철에서 내리는 승객을 대피시킨다.

여의도역 자위소방대와 영등포 소방서가 출동해 실제로 방수작업을 하며 화재를 진압한다.

화재 진압 후 현장 수습 훈련도 진행한다.

골든타임내 인명구조와 전기, 가스, 통신 등 주변 복구, 피해 상황을 알리기 위한 언론 브리핑까지 실전과 같은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을 위해 오전 9~11시 지하철역 5번 출구와 도로 일부가 통제된다.

지하철에 타고 있는 승객들에게는 가상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을 할 계획이다.

구는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10일과 17일 2차례에 걸쳐 컨설팅을 실시했다.

참가자의 역량 강화, 현실감 있는 시나리오 컨설팅, 참여기관 점검 회의, 리허설 등의 철저한 준비를 했다.

또한 29일에는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테러 상황의 전파와 판단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밖에도 ▲29일 구청 화재 대피 ▲30일 구청 지진 대피 및 어린이집 및 병원 화재 대피 ▲오는 31일 전통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 등의 훈련을 진행하며, 기간 동안 불시 비상소집 훈련도 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안전한국훈련은 행동 매뉴얼 구축과 골든타임 내 초동대응 강화,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꼼꼼하게 살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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