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최장 14일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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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앞서 지난 21일부터 성장현 구청장을 반장으로 4개팀(총괄팀, 역학조사·환자관리팀, 의료기관관리팀, 예방접종팀) 11명이 24시간 근무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운영하고 있다
대책반의 주 임무는 ▲환자 신고접수 ▲환자 상담 ▲일일상황보고 ▲자가격리자 관리 및 지원 ▲환자 및 검체 후송 ▲퇴원환자 관리 ▲의료기관 감염관리 등이다.
구 관계자는 "2015년 186명의 환자와 38명의 사상자를 낸 메르스 대응절차에 준해서 상황대응에 나섰다"며 "지역내 능동감시 대상자는 28일 현재 외국인 3명"이라고 밝혔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거나 우한 폐렴 환자와 접촉한 뒤 발열·기침 같은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사람이다.
구는 능동감시 대상자를 자가 격리토록 조치한 뒤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최장 14일간 감시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구는 의심환자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로 유선보고하고 보건소 특수구급차를 이용, 음압장비가 설치된 시 지정 격리병상으로 환자를 즉각 후송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감염증 의심환자가 보건소를 방문할 때에는 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에어텐트(선별진료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 서울시 역학조사관에 환자분류를 요청하고 접촉자에 대한 면밀 조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감염증 예방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30초 이상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노약자, 만성질환자의 주의 및 문병 자제 ▲발열·호흡기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구는 30일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년 시·구 예산설명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또한 그 외 크고 작은 행사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두 열지 않는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난 설 연휴기간에도 방역대책반이 비상근무를 지속했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멸할 때까지 지역 내에서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시켰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의심환자 조기 발견,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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