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밤낮 잊은 방역근무자들에 간식·편지등 응원 물결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05 16: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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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상점등서 빵·음료 전달
직원들 주말·사생활 반납 '코로나19' 대응
▲ 지난 4일 금천구 꿈나래 어린이집 아이들이 금천구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보내온 손편지와 간식바구니. (사진제공=금천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금천구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비롯해 금천구 지역안전대책본부 근무자들에게 주민들의 응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일 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앞으로 특별한 선물바구니가 도착했다. 선물바구니에는 금천구 ‘꿈나래 어린이집’ 아이들이 손수 작성한 손편지와 함께 포장한 초코과자가 한가득 담겨 있었다.

손편지에는 '안녕하세요. 우리동네를 깨끗하게 소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편지를 보고 힘내세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곤하시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들 아프지 않도록 매일 응원할게요' 등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응원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에 앞서 구에서 요가강사를 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금천의 많은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직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료 강사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손편지와 함께 각종 과자가 담긴 간식상자를 재난대책본부로 보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월23일부터 지역상점, 병원, 복지관, 학교 등에서 구 지역안전대책본부에 빵·음료 등의 간식거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밤낮 없는 근무로 지치고 힘들지만 주민들이 보내주신 정성어린 응원의 메시지 덕분에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23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직원들은 주말과 사생활도 반납한 채 연일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직원들이 연이은 비상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와중에 주민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보내준 응원을 원동력으로 저와 직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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