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엔 한국시 번역가 안선재 서강대교수 선정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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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상 수상자 노향림 시인. |
특별상에는 한국시 번역가 안선재(Anthony Teague) 서강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구상문학상은 연작시 ‘초토의 시’를 쓴 구상 시인(1919~2004년)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재능 있는 문인을 발굴하기 위한 문예전으로, 2009년부터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문학상이다.
노 시인의 7번째 시집인 <푸른편지>는 삶의 근원적인 슬픔과 고통을 정갈하고 투명한 언어로 담아냈다.
심사위원들은 “노 시인의 푸른 편지는 실존의 이면에 새겨진 삶의 비애들을 그만의 섬세한 관찰로 정밀하게 형상화했다”고 평가했다.
노 시인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청빈한 삶을 산 구 시인의 시인적 자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며 “그를 기리는 상이기에 어떤 상보다 영광이고, 지금까지 노력에 대한 격려가 아닐 수 없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별상을 받은 안 명예교수는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로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번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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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상 수상자 안선배 서강대 명예교수. |
심사위원들은 “안 교수는 구 시인의 시를 오랫동안 번역해 영미권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3일 오후 6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2019 구상문학축전’에서 진행된다.
본상 및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5000만원과 100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지난 10월 열렸던 ‘제10회 구상한강백일장’ 수상자 시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 시인 탄생 100주년, 뜻깊은 해를 맞아 구 시인의 정신을 잇는 두 훌륭한 수상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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