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 축구장 6배 '체육벨트' 내년 안양천에 들어서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1-14 14: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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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투입 내년 완공
야구장·풋살장·파트골프장 조성
주차장·음수대·간이화장실등도

▲ 안양천 생활체육공원 조성 계획(안).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안양천변(양화동 4-1 일대)에 축구장 6개 크기의 야외 종합체육 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구는 총 60여억원을 투입해 4년간(2018~2021년) 축구장 6개 규모의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을 신설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안양천 물줄기를 따라 ▲야구장(성인·유소년 2면) ▲인조잔디축구장(1면) ▲테니스장(7면) ▲풋살장(2면) ▲족구장(4면) ▲파크골프장(1개) 등 총 6개 종목에 이르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조성한다.

총면적은 4만5266㎡로, 이는 축구장 6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또한 본부석, 간이화장실, 주차장,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민선7기 1년차인 2018년부터 안양천 종합체육 벨트 조성을 위한 구상에 착수, 성인 및 리틀야구장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2년차인 2019년에는 야구장 조성 부지 2만588.8㎡에 총 11억원을 투입해 성인과 리틀 야구장을 각각 1면씩 조성하고 지난 12월 초 개장했다.

또한 양평교부터 갈대3구장까지 1만5000㎡ 규모 부지에 18개 홀을 갖춘 파크골프장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3년차인 올해는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하드코트 테니스장 7면을 조성한다.

축구와 테니스는 구민 수요가 높은 구기 종목임에도 이를 즐길 수 있는 구립 체육시설은 대림운동장이 유일해 시설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7072㎡ 규모의 축구장과 6500㎡ 규모의 테니스장을 올해 안에 확충한다.

축구장 바닥에는 기존의 마사토 대신 인조잔디를 시공하고, 테니스장은 하드코트(아스팔트 등의 견고한 재질로 만든 코트) 7면을 신설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1년에는 지역내 전무한 인조잔디 풋살장 2면과 족구장 4면을 나란히 조성해 축구·풋살·족구 등 구기 종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인조잔디구장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본부석, 주차장, 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완비해 구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활동을 위한 대규모 종합체육 벨트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안양천 종합체육 벨트 조성과 더불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제물포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확보되면 영등포가 서남권 생활체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꼼꼼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빠른 시일내 체육시설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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