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임대료 시세의 30~50%··· 최장 20년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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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동 '나라사랑채 2호' 외부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서진)가 독립·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건립된 공공임대주택 홍은동 '나라사랑채 2호'(연희로41가길 33) 입주식을 오는 31일 연다.
구에 따르면 이날 입주식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서울지방보훈청, 독립·민주단체 관계자, 나라사랑채 2호 입주자, 천연동 나라사랑채 1호 입주자 등 6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입주소감 발표, 주택 건립과정과 입주자 인터뷰를 담은 영상 상영, 현판 제막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나라사랑채 2호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입주자들에게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대형 퍼즐을 입주자와 내빈들이 완성하는 ‘입주 축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아울러 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이 위치한 역사성을 잇고 독립·민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민주유공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총 3개동 24가구 규모의 나라사랑채 2호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한 신축건물을 구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2017년 8월 천연동 '나라사랑채 1호'에 이은 두 번째 공급이다.
이번 2호 주택은 지상 5층(1층 필로티), 전용면적 54~63㎡ 규모에 방 3개로 구성됐다.
임대가격은 주변 시세의 30~50%로 평균 보증금 2600만원, 월임대료는 34만원이다. 또 임대기간은 월평균 소득기준과 무주택 여부 등의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 1호 주택때와 마찬가지로 입주자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를 진행함은 물론 유공자 댁으로 직접 찾아가 주거환경과 경제적 빈곤상태를 조사하는 등의 심혈을 기울였다.
유공자 가족은 지난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19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문석진 구청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해에 나라사랑채 2호를 공급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유공자와 후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구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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