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상인 적극 참여 유도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의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의 시범사업지로 최근 용답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종전의 지역 중심지였던 전통 재래시장이 대형마트 등에 밀려 낙후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상권 활성화와 주변 주거지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인근 재개발과 재생사업에서 소외된 채 노후화가 진행 중인 용답동은 2019년 5월 용답상가시장을 중심으로 용답중앙길 69 일대 10만8000㎡ 지역에 대해 후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선정 이후 약 6개월여 동안 주민거점공간으로 설치한 ‘용답나래’를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주변 배후 주거지의 상생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과 상인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모임 운영, 도시재생학교·의제발굴 워크숍 진행, 청주 소나무길 도시재생선진지답사 등 소규모 재생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특히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에 집중했다.
한양여자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태양광 우편함, 희망트리 제작, 아카데미 등 주민과 상인과 함께 용답동 만의 특색 있는 소규모 재생사업을 진행했다.
서울시립 노숙인쉼터인 ‘비전트레이닝 센터’와도 협업을 통해 시설이 낙후된 용답상가시장에 맞춤형 상품 진열대 지원과 안전한 고객통행로 확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 8월 열린 용답나래 개소식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상생협약식’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따른 둥지내몰림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한 바 있다.
구는 앞서 성수(근린재생일반형), 마장(중심시가지형), 용답(장안평 중심시가지형), 용답(골목길 재생), 송정(근린재생 일반형), 사근(근린재생 주거지지원형)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 도시재생사업의 마침표라고 할 수 있는 용답동이 주민과 상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전통시장 연계형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또 모든 유형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이끄는 성동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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