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곳곳서 부는 '상생바람'··· 임대료 인하운동 확산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12 16:4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상가·전통시장 점포주들 동참 이어져
임대주들에 건물 보수·관리비 지원방안 논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건물주가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구에서도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독산동 ‘맛나는거리’ 상점가에서는 A건물주가 3개 점포의 임대료를 3개월간 매달 60만원씩, B건물주가 6개 점포에 대해 한 달간 임대료를 20만~30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시장내 건물주 2명도 총 3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간 매달 20만원씩 인하하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또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3명은 “본인 점포의 임대인이 각각 매달 20만원씩 3개월, 75만원씩 3개월, 20만원씩 12개월간 인하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인하금액에 비례해 상가건물 보수비 및 유지·관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유 구청장은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먼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 준 임대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렇게 서로 힘을 모은다면 이번 코로나19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구에서도 소상공인과 착한 임대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