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비상근무 의료진들에 응원 줄이어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11 1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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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간식등 후원
한의사회에서 보약 10박스 보내
▲ 중구 보건소에 보내 온 시민들의 응원 물품들과 격려 메시지.(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 보건소에서 비상근무 중인 보건소 직원과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최근 명동에 있는 한 안경점에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중구보건소 앞으로 고글 140개가 들어 있는 택배 한 상자를 전달했다.

또한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원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김밥, 된장국, 샌드위치, 과일이 한가득 보건소로 전달됐다.

 

아울러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내 준 문자메세지와 응원편지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고생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어려운 시기를 모두 건강하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으며, 선물박스에 적힌 편지에는 '국가적인 재난의 시기에 국민들을 위해 애쓰는 보건소 직원 여러분께 목 건강에 좋은 도라지배즙을 보내니 꼭 드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외에도 서울시 중구한의사회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소 식구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방역을 위한 노고에 감사합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보약 10상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서울시 간호사회에서도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라는 글귀와 귤 10상자를 보내 직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송준미 주무관은 "격무로 지쳐 있는 직원들에게 이렇게 주민들이 보내주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는 값진 피로회복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다들 어려운 가운데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분들에게 깊이 감사하다. 이러한 주민들의 배려와 협조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구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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