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리공원 역사인물들 망우로서 만난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1-20 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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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방정환등 26명 배너형태극기 게양
한국마사회 기부금으로 제작···3.8km 구간에 설치

▲ 중랑구 망우로 373 (서울선병원 앞) 배너형태극기 설치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020년 1월 말까지 중랑교~망우리공원 입구, 망우로 약 3.8km 구간에 망우리공원 영면인사 26명의 업적과 기념비 2개의 내용이 담겨 있는 배너형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망우리공원은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 화가 이중섭 등 1933~7193년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60여명의 묘소가 자리한 곳으로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이다.

구는 한국마사회 중랑지사로부터 500만원을 기부받아 배너형태극기를 게양하며,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문화예술인의 업적을 기리고 주민에게 망우리공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중랑지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망우리공원 유명인사 묘소관리 봉사단인 ‘영원한 기억 봉사단’ 활동 등 구 역사문화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20년부터는 망우로 3.8km 구간에 태극기형 배너 250조를 상시 게양한다. 배너 1면에는 태극기, 2면에는 망우리공원 유명인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기며 망우리공원 유명인사를 분야별·주제별로 나눠 이야기가 있는 배너로 연 4회에 걸쳐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애국지사를 기념하고 독립운동가를 후원하기 위해 '역사기억성금 모금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조성된 성금으로 태극기 배너를 제작, 게양했고 모금된 성금 중 일부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한 바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난 8월에 진행한 역사기억성금 모금 및 태극기 게양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 주민들의 역사의식 및 나라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망우로 등에 상시적으로 망우리공원에 잠든 애국지사, 문화예술인을 기념하는 배너를 게시해 망우리공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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