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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촌치안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성장현 구청장이 개소식 후 센터 장비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최근 이촌1동 주민센터 농구장에서 '이촌치안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은 성장현 구청장, 김동권 용산경찰서장 등 관계자 70명이 자리한 가운데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경과보고, 구청장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순회 순으로 30분간 진행됐다.
앞서 구는 이촌파출소 폐쇄에 따른 대안으로 이촌1동 주민센터 건물 2층(정문에서는 1층)에 27㎡ 규모, 로비를 일부 확장해 치안센터를 조성했다.
이촌파출소 폐쇄는 2007년 10월 유한회사 '마켓데이'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파출소 부지(꿈나무소공원, 1412.6㎡)와 그 인근 이촌소공원(1736.9㎡)을 약 42억원에 사들이면서부터 비롯됐다.
이에 마켓데이는 경찰에 파출소 이전을 요구했으며, 경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2013년 ‘파출소 부지 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해 2017년 승소했다.
또한 2017년에는 ‘파출소 철거 소송’을 내 1·2심 모두 승소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마켓데이가 파출소 건물까지 매입, 경찰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결국 경찰은 지난 3월 구에 ▲주민들의 왕래가 많고 방문이 용이한 곳 ▲시인성이 높고 기존 파출소 위치와 근접한 곳 ▲일시점 7인의 근무자 수용이 가능하고 방문 민원인을 응대할 수 있는 곳 ▲순찰·교통차량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치안센터 운영 장소 협조를 요청했다.
구는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 치안센터 운용 최적지로 이촌1동 주민센터를 선정했으며, 지난 한달간 리모델링 공사를 이어왔다.
이렇게 조성된 치안센터의 정식명칭은 '한강로지구대 이촌치안센터'로 운영은 용산경찰서가 맡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근 한강로파출소를 한강로지구대로 승격시키고 이촌치안센터를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특히 치안센터는 주간 민원상담을 주로 하는 기존 치안센터와 달리 '거점형' 치안센터로 운영해 주간 7명, 야간 4명의 경찰관과 112·교통순찰차 2대를 갖춘다.
경찰 관계자는 "한강로지구대, 이촌치안센터가 2중 안전망을 구축하는 만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치안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치안센터 공간을 경찰에 무상임대(사용허가)하며, 장기적으로는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인근 대체부지에 파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촌치안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구가 세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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