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내방송을 통해 구 직원들에게 한 해 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이승로 구청장의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2019년 마지막 날 아침 구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31일 오전 구청과 지역내 20개 전 동 주민센터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사내방송 '청렴방송'을 통해 이 구청장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주민 삶의 최일선을 지켜온 구 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주민이 구청장을 찾아오기 전 구청장이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경청하고 소통하는 '현장구청장'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골목 골목을 함께 누벼온 구 직원의 남다른 고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는 고백도 했다.
특히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우수구, 문화분야 한국생산성 대상, 희망일자리 만들기 우수구,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 등 민선7기 구의 대표 성과 역시 구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공으로 돌렸다.
평소에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구 직원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종종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던 이 구청장은 이날 방송에도 차분하면서도 떨림이 가득한 목소리로 원고를 읽어갔다.
이 구청장은 "다가오는 2020년도에도 전례와 한계를 핑계대지 않는 지방정부, 주민이 항상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방정부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성북구 가족을 믿고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송을 들은 구 직원은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것 같았다"면서 "힘든 날도 있지만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이 서로 격려하고 보듬으면서 힘을 냈던 것처럼 경자년에도 성북구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심기일전 마음과 자세를 다듬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방송 후 이 구청장은 일정에 없이 지역내 전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다니며 행정, 복지 최일선을 지키는 직원 한명 한명의 손을 잡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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