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외국인 주민 통역 없이 집 구한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5-20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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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서 서비스 개시
[시민일보]한국어가 서툰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외국인 주민도 쉽게 집을 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일 광진구청 지적과가 '부동산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 서비스를 개시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란 지역내 외국인 주민에게 3개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로 부동산 중개 통역을 해주는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외국어 자원봉사자 10명이 전화 통역 또는 현장 동행 통역을 해준다.
이에 따라 통역 없이 집구하기 힘든 외국인이라면 구청 지적과 담당자와 미리 전화 상담 후 원하는 통역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간단한 문의사항이라면 예약 없이 전화 통역을, 정해진 날짜의 현장 통역을 원한다면 미리 동행 통역서비스를 예약하면 된다.
광진구 관계자는 "지역내 유학생, 교환학생들이 많다. 그들을 주요 수요층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능동로에 소재한 건국대, 세종대의 외국인 유학생, 교환학생을 고려한 것이다.
또 자양동 일대 다수 거주하는 중국인 주민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전화 통역 서비스 이용시간은 구청 업무 시간과 동일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현장 통역 서비스 이용시간 역시 동일하나, 예약에 한해 주말도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출신 유학생 마리아(21)씨는“한국에 올 당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고생했다”며“또 중개업자와 집주인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너무 힘들었는데 외국인에게 정말 좋은 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외국인 거주자의 안정적 주거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중개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집주인간의 소통을 통한 분쟁을 해결함은 물론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450-7755)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광진구 지적과를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이 부동산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광진구는 이달부터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영어, 일어, 중국어로 부동산 중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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