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각장애인에 '보이는 초인종' 선물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5-16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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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집밖에서 초인종을 눌러도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무선 경광등 설치사업』을 하고 있다.
무선 경광등이란 현관에서 벨을 누르면 실내에 설치된 LED등에 불이 들어오는 장치로, 청각장애인도 손쉽게 방문객의 방문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종로구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무선 경광등이 청각장애인의 불편 해소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여 45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게 되었다.
무선 경광등의 설치대상은 관내 차상위 계층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청각장애인 세대 중 희망세대의 신청을 동주민센터에서 받고, 종로구 농아인협회와 종로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다.
이번에 무선 경광등을 설치한 혜화동의 한 청각장애인 가족들은“처음에는 번거로울 것 같아 꺼렸지만, 설치과정도 간단하고 무엇보다 청각 장애인 어머니가 혼자 계셔도 손님을 맞이할 수 있어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1차 사업으로 지난 5월 초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정 21세대에 무선 경광등의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2차 사업은 추가수요 파악 후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무선 경광등 설치가 일상생활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과 불안감을 해소하여 제약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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