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에듀봉사단 활동개시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5-13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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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어린학생들에 공부방법 알려주고 진로ㆍ진학도 조언
[시민일보] 자신보다 가난한 학생들의 공부·생활을 돌봐주는 271명의 '공부천사'가 14일 서울 한영외고 강당에 모인다.
서울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제3기 에듀(edu)봉사단이 올해 활동을 개시한다.
3기 에듀봉사단원은 총 271명. 이중 고등학생이 250명, 대학생이 21명이다.
이들은 내년 1월까지 지역내 초·중학생 총 286명의 멘토가 돼 돌봐준다. 돌봄 대상은 관심이 필요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다.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이다.
멘토들은 주 1회 초ㆍ중학생 멘티에게 1:1로 공부방법을 알려주고 진로·진학에 관한 조언을 해준다.
또 학습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교우관계 등 사춘기 시절 겪는 다양한 고민을 동생들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간다.
첫 시작을 알리는 멘토-멘티 결연식이 14일 오후 7시 한영외고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한영고, 배재고, 상일여고 봉사동아리도 참가해 협력동아리 위촉식을 갖는다.
강동구는 지난 2011년 첫 에듀봉사단 사업을 실시, 멘토 100명으로 시작해 올해 멘토 271명으로 3배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멘토 이반석(배재고) 군은 “중학교 1학년인 멘티는 게임에 빠져 공부는 뒷전인 아이였는데 10개월 동안의 멘토링을 통해 성적이 향상되어 기쁘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영어교사의 꿈을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나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건국대학교와 연계, 중학교로 찾아가 실시하는 멘토스쿨, 학습과 탐방을 함께 하는 걷기 멘토링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멘토와 멘티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서로에 대해서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특별한 스토리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러한 이야기들이 민들레 홀씨처럼 지역에 확산되어 아름다운 재능나눔의 교육공동체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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