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부부에 화해의 문 열어준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4-30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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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마다 부부대화학교서 신체·언어·정서적 갈등 개선

[시민일보] 싸움이 잦아 고민인 부부라면 서울 잠실본동 '부부대화학교' 문을 두드리면 된다.

송파구 잠실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잠실가정폭력상담소가 운영하는 강좌 '부부대화학교'는 연중 매주 토요일 열린다.

이용 대상은 부부간 스킨십이나 대화의 갈등을 겪는 부부다. 나이 상관없이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부부라면 해당된다.

학습 내용은 부부간 학대 상담, 스트레스 및 분노 표출 관리, 폭력 상담 등이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대개 결혼이주여성이 겪는 문화 부적응 현상도 상담해 준다. 개별상담 후 소그룹 집단상담도 받는다.

현재 23기 강좌를 운영 중이며, 10며이 참가해 매주 토요일 3시간 동안 교육을 받는다.

이 강좌는 지난 2002년 개강 이래 꾸준히 운영돼 지금까지 120쌍이 수강했다고 구는 밝혔다.

한편 잠실가정폭력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고민 상담코너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상담소 위치는 잠실본동 잠실종합사회복지관 3층이다.

이현숙 잠실가정폭력상담소장은 “가정폭력에는 흔히들 생각하는 신체적 폭력 외에도 언어폭력, 정서적 폭력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부부대화학교에서는 부부갈등 수준정도를 스스로 파악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패턴인 언어습관, 사고습관, 행동습관, 학대에 대한 이해를 갖고 의사소통기술을 훈련함으로써 점진적으로 부부관계 개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가정폭력상담소는 부부대화학교 외에도 부부심리극(5.23∼7.18예정), 부부갈등 해결을 위한 해밀 캠프(7월중), 1:1 개인 상담(상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소장은 “매년 전체 상담 건수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 차지하고 있는 가정폭력 사례에 대해서 피해자에게 법적, 제도적 대처방법을 설명하고, 심리 상담과 보호시설 연계도 병행 중.”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아내들의 스트레스를 이해하지 못한 남편들이 직접 상담소를 찾아와 본인 스스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돌아가는 상담 사례도 종종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문의 (2202-7806)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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