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감동공연 탄성 절로… 안마 시연도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6일 오전 10시 중계근린공원에서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가족 등 2500여명 참여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이번 장애인 한마당 잔치를 열게된 데는 장애인의 소외감 해소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우선 지적ㆍ자폐성 장애인 12명으로 구성된 다운복지관 풍물패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가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유공 구민 표창과 봉사자 감사패 수여 등 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28개 단체와 복지시설이 각 기관별 특성을 살린 부스를 운영해 비장애인에겐 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 개선과 장애인들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필요한 시기에 편리하게 이용토록 꾸민다.
수화를 모르거나 청각 장애인의 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비장애인들에게 마임과 필담(말이 통하지 아니하거나 말을 할 수 없을 때 글로 써서 서로 묻고 대답) 등의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교육 부스를 운영한다.
또 비장애인들에게 생소한 점자를 늘 소지하도록 휴대폰 고리에 이름을 점자로 붙여 점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점자스티커고리를 무료로 나눠준다.
특히 중증뇌성마비인 청년 7명으로 구성된 ‘밀키웨이’ 밴드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여 노래와 연주로 감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밴드는 오른손과 왼손가락 하나 밖에 쓰지 못해 여섯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키보드, 양팔의 장애로 인해 한 발로 하는 드럼 연주, 언어 장애 등을 지닌 보컬의 노래 등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 안마사자격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 안마사 3명가 지역내 주민들의 건강관리, 피로회복, 질병예방 등을 위해 안마를 무료로 시연하는 장도 마련된다.
아울러 휠체어 무상 수리, 야간 주행 안전 삼각대 체험, 장애인 인식 퀴즈, 점핑클레이 체험, 종이 저금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코스도 준비된다.
이외도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난타 공연과 노원실버악단, 다운증후근 장애인들의 몸짓 댄스, 노원 실버 악단 연주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행사는 ‘노원구 장애인의 날 기념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노원구 장애인총연합회’와 ‘노원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 주관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이 겪는 불편사항을 몸소 느껴봄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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