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중증장애인 자립 지원의 기초 자료로 쓸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지역내 중증장애인 1000명을 추출, 22일부터 오는 6월까지 방문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서울시 자치구가 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춰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정부가 실시한 전국 장애인 실태조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덴 한계가 있었다고 구는 밝혔다.
이에 구는 지난 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조례를 제정, 거주지 특성을 반영한 장애인 지원책 수립에 힘써왔다. 특히 설문조사를 위해 장애인실태조사 T/F팀을 꾸렸다.
조사 항목은 ▲지역내 장애인 복지시설 만족도 ▲장애인으로서 가장 불편한 점 등 외부 자문을 바탕으로 한 문항 32개다. 미리 선발한 조사원 1000명이 장애인 1000명을 각 1:1로 방문, 심층 조사한다. 응답자는 장애 등급과 거주지 기준으로 골고루 선정했다.
한편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조례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여성의 출산, 육아 지원, 중증장애인 취업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사가 끝나면 이를 토대로 이 같은 지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 T/F팀은 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구청 사회복지과, 구립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지역내 장애인수는 9225명이다(2012년 12월 기준).
성장현 용산구청장은“앞으로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용산구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나 다른 복지 기관과 연계해 장애인 복지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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