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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은 매주 금요일이면 더욱 바쁘다.
금요일 오후 3시 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기 때문이다. 이른바 '찾아가는 구청장실'이다.
강동구는 올해 초 명일1동을 시작으로 동 주민센터 등에서 이 같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엔 암사1동 운동교실 수강생들을 만나 대화했다. 주로 50대 이상인 주민들의 수강 소감을 듣고 개선 사항 등을 들었다.
다른 자치구가 구청사에서 구청장-주민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는 있지만,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경우는 드물다.
이 같은 조치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 의견까지도 귀담아 듣겠다는 이 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의 보고를 거치지 않고 직접 주민 의견을 들어 이를 토대로 더 나은 구정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은 이후 각 부서 과장들과 논의해 개선 방안을 짜내고 실행에 옮긴다. 또 의견을 낸 당사자에게 서면으로 답변을 회신, 일반 기업 못지 않은 '애프터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이 구청장은 구청 홈페이지의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서도 민원에 귀를 열어두고 있다.
또 명절이 찾아오거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별밤지기' 게시판에서 직원과 주민에게 소식을 전하며 인정을 베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강동구는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구,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고 최근 제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매회 건의되는 사항과 민원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지만 실현가능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적극 추진한다”며 “현실적인 한계로 수용이 어려운 경우는 대화를 통해 주민의 이해와 양보를 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설명 = 지난 달 '찾아가는 구청장실' 행사에 참가한 이해식 구청장(왼쪽)이 주민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동구는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구청 밖 구청장실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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