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에너지 절약습관 몸에 배면 돈도 번다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3-04-09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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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 사는 박복숙씨 불필요한 플러그 뽑아 절전
전력사용 줄고 에코마일리지 참여로 상품권 받아
[시민일보]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박복숙(60ㆍ여)씨는 불필요한 전자제품 코드를 뽑아 놓는 등 에너지 절약 습관이 몸에 익으면서 지역내 에너지 절약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는 노원구가 에너지 사용량(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ㆍ지역난방)을 줄이면 문화상품권 등 인센티브룰 주며 연중 실시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 주민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
박씨의 에너지 절약은 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선 불필요한 전자 제품 코드와 스위치, 전등은 플러그를 뽑아둔다.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전자 제품은 코드를 꽂아 놓았을 때 보이지 않지만 대기 전력이 있어 전력의 샌다는 것이다.
또 세탁물을 모아 한꺼번에 빨고, 세탁에서 나온 세재 물은 화장실과 발코니 청소에 이용한다. 또한 마실 물은 근처 약수물을 떠 마신다. 매일 아침에 근처 뒷산에 올라 페트병 12병정도의 물을 기른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도 틀지 않는다. 아파트 뒤에 산이 있어 선풍기 하나만 있으면 찌는 듯한 여름도 견딘다. 물론 혼자 집에 있을 때는 선풍기도 안 튼다.
이런 작은 실천으로 박 씨는 도시가스, 전기료, 난방비 등 에코마일리지 가입 전보다 매월 5만원 정도 사용료를 절약했다.
게다가 박 씨는 2010년부터 6개월간 10%이상 에너지를 절약하면 받는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로 전통문화상품권을 4번에 걸쳐 총 20만원 받았다.
박 씨는 “약수물을 가지고 밥도 짓고 마시기도 한다”며 “매일 산에 오르니 운동도 되고 수도 요금도 절약되고 1석 2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드 뽑는 것이 귀찮고 생활 습관이 배어 있지 않아 처음에는 힘들었다”며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꿔 나간다면 10%의 에너지 절약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계속 절약을 실천해 나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 마일리지란 주민과 단체가 가정이나 일반 건물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같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현재 노원구 지역내 3만9000여명이 등록돼 있다.
마일리지 참여자는 6개월간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ㆍ지역난방 중 2종류 이상의 에너지를 직전 2년 평균량보다 10% 이상 절감할 경우 5만원 상당의 LED램프, 절수샤워기, 절전 멀티탭 등 친환경제품, 교통카드 충전권 또는 카드마일리지(에코마일리지카드 사용자의 경우) 5만 포인트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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