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및 유괴ㆍ미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사가 동행하는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등하굣길 각종 위험들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자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향이 비슷한 학생들과 함께 걸어서 등하교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 해 시범운영을 거친 양강초, 강서초를 비롯, 올해 새롭게 장수초를 포함, 총 3개 학교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각 학교에는 일정한 교육을 마친 교통안전지도사가 2개 노선 1명씩 배치되며, 이들은 아이들이 집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것 외에 횡단보도의 바른 이용방법, 이면도로에서의 안전한 보행방법 등 꼭 알아두어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현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줌으로써 올바른 교통문화 및 인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2012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워킹스쿨버스 제도를 시범운영한 결과, 학부모들로부터 ‘교통안전 교육에 도움이 된다’, ‘하굣길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등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올해에도 사업시행 후 만족도 조사 등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분석·보완할 예정이며, 어린이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에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돌발적인 행동특성으로 인하여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된다"며 "과속, 신호위반뿐 아니라 불법 주·정차 등도 위반사항에 해당되오니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어른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92년 호주에서 처음 도입된 워킹스쿨버스는 영국,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히 시행 중에 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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