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음식점서 '반(半)차림' 주문 OK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3-03-14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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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시범운영키로

[시민일보] 오는 5월부터 서울 영등포구 지역내 일부 식당에서 음식량을 절반 이하로 줄인 '반(半)차림' 주문이 가능해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음식문화를 개선하고자 오는 5월부터 온ㆍ반차림 음식점 20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온차림·반차림'은 음식점에서 식사 제공시 일상적인 양을 제공하는 '온차림'과 1/2~1/3 정도 줄여서 음식을 제공하는 '반차림'으로 구분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반차림 상을 주문하면 본인 양에 맞는 식사를 하게 돼 과식을 안하고 식당 주인은 식재료 구입비를 아낄 수 있으며 음식 쓰레기양도 줄일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음식점 업주는 영업 형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제공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반차림 음식 가격은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면 된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지역내 참여 업소 20곳을 모집하고 5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업소에게는 외부에서 손님들이 반차림 식당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지와 메뉴판을 배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성실히 이행한 업소는 연말에 소형 음식 용기 등 50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서종석 위생과장은 “푸짐한 상차림보다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 절약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음식점과 구민들이 적극 동참하길 당부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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