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나트륨 줄이기 총력전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3-13 17:0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늘 삼청동서 거리 캠페인… 리플렛도 전달
이달부터 6월까지 음식점 찌개류 염도측정

[시민일보] 앞으로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서 파는 음식이 싱거워진다.

인사동, 삼청동 등 다수 관광지 소재지인 종로구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데도 국민 평균 나트륨 일일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인 2000mg의 2.4배에 달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6월까지 공무원, 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지역내 모범음식점 200여곳에 우선 파견해 음식 염도를 측정한다. 휴대용 염도계로 탕, 찌개 등 주요 메뉴의 염도를 측정한다.

측정수치는 일지에 기록해 관리하며, 총 6회 반복 측정해 염도 수치변화를 음식점 내에 게시한다. 소비자들이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나트륨 줄이기에 성실하게 동참한 업소에는 나트륨 함량표시 메뉴판을 지원한다.

음식점 뿐 아니라 지역내 학교 등 집단급식소 169곳도 자체적으로 염도를 측정할 수 있게 염도 측정기를 구입토록 한다.

14일 오전 11시에는 삼청동 일대에서 외식업체 나트륨 줄이기 거리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종로지회 등이 공동 개최한다. 또 이날 삼청동 음식점 14곳을 방문해 관련 리플렛도 나눠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 사업이 나트륨 섭취에 대한 주민들과 음식점 업주의 인식을 개선하여 건강한 종로 만들기의 작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나래 이나래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