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성북구(김영배 구청장)눈 최근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사회적경제제품 의무구매 공시제’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수의계약 가능한 재화나 용역, 서비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제품을 우선구매 해야 하고, 구 본청 및 산하기관은 성북구 및 성북구사회적기업 홈페이지에 사회적경제제품 구매계획 및 실적을 공개해야 한다.
특히 구는 올해 총 2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계획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공공영역이 닿지 않는 부분을 사회적경제조직이 대신해 나가는 만큼,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이들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기업경영을 개선하여 지속가능한 자생력을 확보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동안 구는 연대와 협력의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수행해 왔다.
우선, 지난해 7월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기관의 우선구매가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의무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다졌고, 민간영역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단체들을 ‘성북구 사회적경제지원단’으로 구성ㆍ운영해 사회적경제 생태환경 조성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투자설명회’와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사회적기업과 연계ㆍ후원 및 투자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4곳, 지역형(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4곳, 서울형 마을기업 1곳이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이외도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30여개 전국지방자치단체장이 연대하여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를 출범하여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도 주목할 만한 행보이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사회책임조달을 위한 입법청원활동 및 심포지엄 개최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사회적경제제품 의무구매 공시제’의 시행은 사회적경제가 주민의 생활과 더욱 밀착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하며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아카데미 및 연합 워크숍 등을 열어 성북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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