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서 생명위독 50대 시민 살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2-19 17:2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성동구 신태화 공익요원 심폐소생술로 구해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이 전철역에서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수2가3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신태화(25) 공익요원은 지난 4일 오후 1시경 문서전달차 성동구청에 가기 위해 성수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중 한 중년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신 씨는 이에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쓰러진 남성은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신 씨는 평소처럼 근무하던 중 자신이 구해준 남성 김 모(59)씨로부터 "구해줘서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 씨는 자신을 구해준 이가 신 씨란 사실을 알고 전화해 "퇴원후 생명의 은인인 신태화 공익요원을 직접 찾아가 반드시 감사의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 씨는“병역의무를 이행 하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급한 상황에 있는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병무청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신 씨가 마침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했다"고 밝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공익요원의 이런 선행을 계기로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근무도 열심히 하고 주민보호에도 앞장서며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서울병무청 주관 공익요원 복무관리 실태조사에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나래 이나래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