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시교육의원 "혁신학교 추가지정 불가피"
[시민일보]최근 수도권에 위치한 혁신학교를 둘러싸고 집값까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혁신학교 추가지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혁신학교인 상현초등학교(서울 동작구 상도동 소재) 학부모들이 최근 동작교육지원청과 서울시교육청을 항의방문, '과밀학급이 우려되니 대책을 세워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4개 학급에서 3개 학급을 추가해 총 7개 학급으로 운영, 신입생의 학급당 인원수를 25명 이하로 배치하는 운영안을 내놨다.
그럼에도 상현초 2013년 입학예정자의 학급당 인원수는 29명으로 인근의 강남초(21.7명), 봉현초(25.9명)보다 많다.
이처럼 상현초는 인근 거주지역 학부모들의 혁신초등학교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로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도동 재개발지역 아파트 학부모들의 집단 청원에 의해 혁신학교로 지정받아 유명세를 탄 상현초는 인근 아파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현초 학군에 속하는 엠코아파트의 경우 지난 해 9월 입주시보다 2월 현재 전세값이 1억원 가량 올랐다.
상현초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과 상현초와 학군이 다른 인근 일부 아파트 주민들의 학군조정을 요구하는 민원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김형태 교육의원은 "신은초, 은빛초, 천왕초 등 많은 혁신학교에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고, 특히 세명초의 경우 학급당 인원수가 45명에 이르고 있다고 들었다"며 "혁신학교 추가지정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은 만족해 하고 학부모님들은 행복해 하고 또한 기꺼이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자원하는 선생님들이 계신데, 혁신학교를 막을 이유가 없다"며 "문용린 교육감은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교육’을 하겠다고 한만큼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교육’을 이미 실천하고 있는 혁신학교 추가 지정에 속히 나설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로 학급당 25~30명, 학년당 5학급 이내의 작은 학교의 틀이다.
혁신학교에서는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과 과정의 자율권을 주고, 교육 과정의 다양화ㆍ특성화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 및 다양화를 추구한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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