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시각장애우들에 '심폐소생술교육'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3-02-12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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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 위해 실시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 보건소가 시각장애우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눈높이 교육을 마련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건소는 13일 한빛맹아원 원생을 시작으로 15일 한빛맹학교 학생 및 교직원, 18일) 한빛효정 원생들 약 350여명을 3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북보건소와 강북소방서, 한빛재단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집단생활을 하는 저 시력 또는 완전시력상실 장애인들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응급 환자 구조 경험이 풍부하고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보유한 현직 소방관에 의해 오전 9시 15분부터 60분간 생동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전화하는 요령, CPR인형(심폐소생술 실습인형)을 이용한 기도확보 요령, 흉부심장 압박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실시되며,

특히 시각장애우를 위해 특수 제작된 점자책을 이용하여 눈높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에 사용된 점자책은 원생들이 스스로 심폐소생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구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얼마나 빨리 응급조치를 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호흡이 정지된 후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정상적으로 회복할 확률이 높지만 4분이 지나면 서서히 뇌손상이 일어나고 10분이 경과되면 뇌가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뇌사에 빠지게 된다”는 예를 들었다.
또한 “다른 장애인에 비해 제공될 수 있는 정보량이 취약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북구 보건소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종료된 후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 및 화재와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하여 시각장애우들이 365일 안전하고 사고없는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기타 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 보건소 지역보건과(901-0814)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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