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중구의회가 신당1동 구립어린이집 신임 원장 선정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전망이다.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신임 원장 A씨가 과거 보육교사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을 문제삼으며 '위탁업체 재선정'을 요구했음에도 구청측은 "절차와 규정에 따라 적합하게 결정된 것"이라고 일축하며 갈등을 빚자 구의회가 진상 조사에 나선다는 것.
김영선 중구의원은 "원장의 과거 폭력행위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담당과장(심의위원회 간사)이 바른 정보를 심의위원에 제공해야 하는데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해서 심의위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한 느낌을 좀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심의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이나 거짓으로 심의결과를 통과했을 경우 무효가 된다는 조항이 있다"며 "의회에서는 사전내정설이나 심의 과정에서 그런 과정이 있었는지 증인이나 서류제출을 요구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10월 학부모들은 신임 원장 A씨가 지난 2008년 자신이 운영하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구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심의위원회는 A씨를 신임 원장으로 선정, 이에 학부모측은 구가 애초에 어린이집 원장을 A씨로 내정한 것 아니냐며 어린이집 위탁 과정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위탁업체 변경 공고를 다시 내달라고 구청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학부모 김영희씨는 "심의위원회 간사인 공무원이 심의위원들의 판단을 흐릴 만한 발언을 한 것을 속기록을 통해 확인했다"며 "A씨와 보육교사가 쌍방으로 벌금을 냈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다. 선생님은 무혐의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폭행 전력으로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심의위원회에서 도덕적 점수가 10점(만점)으로 평가된 부분이 있다"며 분개했다.
또다른 학부모는 "민원이 있었음에도 충분한 사전 조사를 검토하지 않아 심의가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인지 의혹이 커진 상황"이라며 "만약에 거짓이 있다면 재공고를 내서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원장을 선정해달라는 것이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 학부모들의 심정이야 이해하지만 행정적인 절차는 법적인 기준에 의해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영유아보육법 16조는 '금고 이상의 실형 또는 집행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를 결격사유로 규정하고 있어 벌금형을 받은 A씨가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학부모들의 원성이 거세지자 구는 위탁업체 재공고 대신 대체안을 내놨다.
명의는 신임원장 A씨의 명의로 구립어린이집을 운영하되 대체원장을 임명해 운영하겠다는 것.
학부모들은 구청측의 대체안을 거부하며 구의회의 조사특별위원회에서 어린이집 위탁 과정에 부당성은 없었는지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기다리는 상태다.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1월1일부터 A씨가 관리해야 하지만 구의회의 청원으로 권고안이 나와 보류된 상태로 현재는 중구청 공무원들이 관리 중이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로컬 거버넌스] 서울 양천구, 23~28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 시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0/p1160276731754243_388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민선 9기 ‘기본사회’ 정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7/p1160278864694110_584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