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가 올해부터 지역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퇴직교사 중증장애학생 가정방문 학습지도사업’을 확대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퇴직 및 경력단절교사 등을 활용해 주2회 가정을 방문해 학습지도를 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대상학생 선정시 종전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던 것을, 학생별로 '소기의 학습효과가 나타날때'까지로 지원키로 했으며 또한 연간 41명 정원에서 상반기 28명을 우선지원하고 수시로 대상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구는 강북 인력POOL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교사 및 경력단절교사 중 청소년심성지도사, 장애특수교육전공교사, 논술교사, 예체능교사 등 장애특수교육 전담교사 13명을 특별 채용했다.
또 지역 13개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적장애, 자폐장애, 뇌병변, 시각장애 등을 앓고 있는 학생 28명을 학습지도 대상자로 선정을 마쳤다.
퇴직교사들은 올해 12월까지 주2회 해당가정을 방문해 중증장애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학습내용은 장애학생들이 인지력 및 학습능력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교과 위주의 학습보다 그림동화, 독서지도, 악기지도, 표현력 기르기, 기초학습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지원과 함께 구는 올해도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방과후시설 등 총 24개의 시설에 55명의 교사를 배치해‘퇴직교사 방과후교실 지원사업’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시설에는 초ㆍ중등 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퇴직교사와 교육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 후 퇴직한 경력단절교사를 파견해 주요과목의 기초학습지도와 예체능 지도를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수혜대상자와 지원시설을 더욱 확대해 교육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에서도 학생 발굴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가 운영하고 있는 ‘퇴직교사 방과후교실 지원사업’은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1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일자리 창출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채택된 바 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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