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광 명소화 '마이더스의 손' 화제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3-01-23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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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떡볶이 거리ㆍ명동관광특구 일등공신 '이강길 협력관'

[시민일보] 지난 해 11월말 중구 신당동 떡볶이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사업비 1억원을 투자하여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메뉴판을 제작하고 신당동 떡볶이 거리의 BI를 개발하는 등 떡볶이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당동 떡볶이거리가 외국 관광객이 찾아오는 음식테마거리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한 사람의 공이 크다. 바로 중구의 이강길(55) 관광협력관이다.

23일 중구(구청장 최창식)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직원인 이 협력관은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중구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2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중구로 파견됐다.

그의 합세로 중구의 관광정책이 날개를 단 셈이다. 특히 관광공사에서의 그의 경력은 중구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됐다.

신당동 떡볶이거리의 음식테마거리 활성화 지원 대상 선정은 그의 진가가 빛난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중구에 이 사업 응모를 제안한 것이 바로 그다.

평가심사위원회의 현장 실사때 동행해 신당동 떡볶이거리의 장점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추천한 60여개 후보지중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데 온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신당동 떡볶이거리는 음식관광 산업화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명동관광특구가 무교ㆍ다동 지역까지 확대된 것도 그의 도움이 컸다. 중구가 서울시에 관광특구 확대 신청을 하면서 낙지, 등갈비 등 지역상징과 명소, 오래된 음식점을 스토리텔링으로 만들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또한 낙지골목, 등갈비골목, 글로벌스트리트, 카페ㆍ레스토랑 거리 등 각각의 특성을 살린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이처럼 이 협력관이 중구에 와서 이룬 성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중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열심히 일한 결과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청장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때 그가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할 정도다. 구정주요추진사업중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파견 기한이 끝나 내달 22일 중구를 떠나는 그는 한국관광공사 내부 인사에 따라 관광아카데미 원장으로 내정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강길 관광협력관은 중구와 한국관광공사간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해 중구의 관광정책을 업그레이드시킨 아주 소중한 분”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 맺은 MOU를 연장해 중구를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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