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간판이 아름다운 명소 '도봉로' 재탄생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3-01-22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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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사거리~수유시장 350m 144개업소 정비 완료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 지역내 무질서한 간판으로 보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도봉로 수유사거리~수유시장 350m 구간'이 정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최근 불법간판 정비를 위해 실시한 ‘도봉로 수유사거리~수유시장,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된 구간은 도봉로 수유사거리에서부터 수유시장 입구에 이르는 350m 구간으로, 구는 이번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33개 동 건물, 144개 업소, 219개의 불법간판을 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에서 구는 여러 개의 간판을 설치한 업소에는 서울시 옥외광고물 기준에 따라 1개 업소 당 1개의 간판을 설치하고, 기존의 형광등을 사용한 플랙스 간판은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해 종전 대비 7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는 간판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관주도의 규제와 단속 위주 행정을 지양하고, 주민의 자율권이 강화된 주민주도의 사업 추진을 목표로 영업주의 참여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 전‘업소 현장설명회 및 주민위원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간판개선사업의 필요성과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관련 주민들의 동의를 구했다.
또 건물주와 영업주들을 중심으로‘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위원회에서 사업시행 방법, 사업자 선정 등 사업전반을 해당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업소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간판을 설치하기 위해 간판 디자인은 광고물 및 건축 전공 교수들과 전문가들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물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선정하는 등 영업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구 디자인건축과 관계자는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옥외광고물을 재정비함으로써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간판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판개선을 통해 미래의 역사와 문화, 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강북구의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올해도 수유역 주변과 삼양로, 도봉로, 솔샘길 등 관내 주요도로에 대한 불법 설치된 LED 간판을 철거하고, 주인 없는 간판 무료철거, 청소년 유해광고물 Zero화, 우수간판 설치업소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광고물의 수준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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