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월 1회 7시 칼퇴근! 에너지절약 동참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3-01-21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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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지난 17일 오후 6시20분, 서울 동작구청사에 어둠이 드리웠다.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바쁜 손놀림을 뒤로 하고 퇴근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오후 7시가 되자 상황실과 계단 비상등을 제외하고 청사 사무실을 비롯한 복도, 로비 등 전등불이 모두 꺼졌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e-테크데이'로 정하고 직원들에게 오후 6시30분 이전 퇴근을 당부하고 있다.
올겨울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도모하고 있는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특히 구는 이달부터 시작된 'e-테크데이'로 에너지 절감과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는 직원들은 “조기 퇴근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홍보전산과에 근무하는 A모 직원은 “모처럼 가족들과 집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 약속을 했기 때문에 빨리 퇴근해야 겠다”면서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전기는 끄고 희망을 켜는 e테크 데이는 동절기 전력난 수급의 어려움에 따른 에너지 절감 실천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에너지 절약을 통한 명품에너지 사랑 운동확산 ▲겨울철 건강온도(18~20℃)지키기 ▲ 체감온도 3℃ 올리는 내복입기 ▲개인용 전열기의 사용을 억제하고 안쓰는 플러그 뽑기 참여 ▲조기퇴근으로 에너지 절약 및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 5개 행동강령을 담은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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