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음식물쓰레기 미수거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수거 지연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거 지연 사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현행 7만원대에서 13만원까지 약60% 이상 단가 상승을 요구하며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거부함에 따라 발생한 것이다.
업체들의 요구가 반영 될 경우 서울시 16개 자치구의 추가 부담액만 연간 300억원에 이르러 자치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천구의 경우 11억 원 이상 추가 부담 예상)
일부 자치구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 지연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처리 중단 → 음식물쓰레기 수거 중단 → 음식물쓰레기 배출 불가>의 단계별 부정적 효과가 인근 자치구로 파급될 것에 대비, 금천구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수거?적정처리 과정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별도의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음식물쓰레기 수거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금천구에서는 이와 같은 수거 지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업체 및 처리업체와의 업무 공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타 구에서 수거 지연 사태가 발생하는 만큼 “음식물쓰레기의 60%이상은 수분이므로, 배출시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배출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이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단계에서의 감량화를 강조하면서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운동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배소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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