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겸수 구청장ㆍ산악인 엄홍길 등 30여명 동참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7, 18일 양일간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는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중학생 50여명을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씨, 엄홍길 휴먼재단 소속 전문 산악인, 강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지도사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캠프 첫째 날인 17일 오전 강북청소년수련관에 모인 청소년들은 버스를 타고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12사단으로 이동한다.
부대도착 후 입소식을 마친 청소년들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남과 북의 냉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제4땅굴’을 견학한다.
땅굴 견학 후엔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을지전망대(1,049m)’를 방문해 나라사랑의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캠프 둘째 날인 18일에는 1954년 인제군 서하면 1,200m고지를 지키던 장병 59명이 폭설로 인해 참사를 당한 것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순직장병 충혼비’를 찾아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넋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어 학생들은 부대에서 사용하는 보병ㆍ포병장비 및 보급품을 살펴본 후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서울 도착 후 오후 5시에는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씨, 허순만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청소년희망원정대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청소년희망원정대원으로 활동해온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나라사랑 병영체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겨울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병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군장병들에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캠프가 열리는 육군 제12보병사단(을지부대)은 부대 창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의 진취적 기상을 계승하라는 뜻으로 ‘을지부대’로 명명했으며, 강원도 인제, 원통 일대 동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GOP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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