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방세 소액 미환급금 기부제 추진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3-01-09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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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만원이하 안찾아간 구민들 동의 얻기로
[시민일보]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올해 처음 지방세 소액 미환급금 기부제를 추진한다.

구는 이달부터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는 1만원 이하 소액의 지방세환급금을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이중납부 또는 잦은 세법개정 등의 이유로 발생되는 돈이다.

동작구의 경우 지난 해 12월 말까지 총 환급금 건수의 86.5%가 1만원 이하의 소액으로 평균 5000~6000원에 불과하다 보니 환급 안내문을 여러 차례 보내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잠자는 세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반복적인 안내문 발송으로 인해 행정력과 예산낭비를 막고자 ‘지방세 소액 환급금 기부제’를 시행키로 한 것이다.

지난 해 12월 말까지 누적된 1만원 미만 지방세 미환급금은 1만6764건으로 금액은 3500만원에 이른다.

구는 이달 말까지 환급 대상자를 조회한 후 안내문과 기부신청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환급금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가정으로 우송된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구청(세무1과)으로 우편이나 팩스(02-820-9992)를 이용해 기부의사를 밝히면 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금 영수증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해 우리구가 처음 시행하는 뜻 깊은 세금 기부제에 많은 납세자들이 참여해 기부천사로서 훈훈한 정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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