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썰렁한 쪽방촌에 온기 불어넣는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1-08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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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까지 겨울 특별보호책 시행
주 1회 방문 진료ㆍ경로당내 응급구호방 운영
[시민일보]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구청과 기업, 주민이 나섰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별보호책을 오는 3월 중순까지 시행하고 있다. 특별보호책은 ▲시설 정비 ▲생활안정 총 2가지 분야다.

우선 방문간호사를 파견해 긴급환자와 홀몸노인 대상으로 주 1회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경로당, 교회 빈 공간을 응급구호방으로 운영 중이다. 응급구호방은 총 100명 가량 수용가능한 추위 대피 공간으로 내달 28일까지 운영한다.

또 주민들로 구성된 쪽방안전지킴이들이 매일 2회 이상 순찰해 거주자들을 살피고, 구청 인력으로 꾸린 별도의 전담팀도 주야간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지역내 전기, 가스시설 안전 점검도 마쳤다. 또 KT&G, 삼성그룹도 위문품과 생필품을 지원해왔다.

2012년 10월 기준 현재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868명으로 이 중 366명이 기초생활수급자이며 65세 이상 홀몸노인이 200여명, 장애인이 180여명에 달한다. 또 쪽방 중 빈방도 많아 안전문제도 우려된다.

구 관계자는“공공기관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쪽방촌 규모가 워낙 방대한데다 예산, 인력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민간 봉사단체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도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어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의 (2199-7113)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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